조용우 민주당 기장군위원장(왼쪽)과 김상곤 교육부 장관.
[부산=일요신문] 하용성기자 = 조용우 민주당 기장군위원장은 지난 3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만나 국공립 유아교육기관 증설을 요청했다.
조 위원장은 “영유아 및 아동 인구가 타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기장 정관지역의 위원장으로서 현재 유아교육기관이 어떻게, 얼마나 늘어나는지 관심이 많다”며 “국공립 유치원 취학률을 조속히 늘려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임기 안에 국공립 유치원 취학률을 현재의 25%에서 40%까지 늘리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며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 아래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동은 김 장관이 교육기관 초청 특강 및 특수학교 방문 일정으로 부산에 내려와 당 혁신위원장 및 당 대표 후보 시절 부산에서 김 장관을 지원했던 조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의 원외위원장들 격려차 직접 저녁 만찬 자리를 만들면서 이뤄졌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경기도 교육감 시절에 ‘무상급식 아젠다를 이슈화시킨 것으로 유명하며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조용우 위원장은 2016년 김 장관의 당 대표 후보 시절 부산지역의 중심에 서서 그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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