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롱주 상대로도 승리해 ‘한한전’ 강자 등극
삼성 갤럭시 선수단. 사진=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페이스북
[일요신문]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이 롤드컵 결승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SKT T1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4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SKT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4년 이후 3년만의 우승이었다.
전세계 최강자들이 참가하는 롤드컵 결승은 삼성과 SKT가 만나며 한국팀 간의 집안싸움이 됐다. 이에 국내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특히 팀의 결승진출에 큰 역할을 해온 페이커 이상혁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승전 주인공은 삼성의 선수들이었다. 삼성은 앞서 8강에서 한국팀 롱주 게이밍을 만난 바 있다.
1세트 승리로 흐름을 탄 삼성은 2세트도 어렵지않게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한 때 SKT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이내 역전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