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일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는 면목골목시장과 지난달 30일 시장인근 오거리공원에서 ‘면목시장 먹거리 메뉴 리뉴얼 품평회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전통시장-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면목시장 먹거리 점포 4곳 이모네 반찬, 떡마을, 만두장성, 명성왕족발과 서일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협력해 개발한 메뉴를 평가받는 자리였다.
출품된 메뉴들은 시장의 새로운 고객층 유도와 매출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외식트렌드와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으며 품평회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시식회도 진행됐다. 품평회는 면목시장 대표자, 서일대 산학협력단 대표자, 요리전문가, 메뉴개발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의성, 실현성, 완성도를 평가했다. 이날 평가에서는 ‘송동정 만두’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일대 식품영양학과 오세인 교수는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던 전통적인 메뉴에 젊은 소비자층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각을 접목한 새로운 메뉴들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에서 학습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실무현장에 접목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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