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사는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국제적 수준의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 지난 7월 ISO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 도입을 선언하고, 연내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ISO26000 도입한 후 반부패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37001을 도입, 국제적 수준의 윤리경영체제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지향적 윤리경영을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8월 공사·용역 분야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 및 설계, 건설사업관리 용역에서 업체 선정 시 평가위원회를 외부위원으로만 구성 운영 중이다.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공사 입찰의 경우, 경기도 감사관, 건설국, 건설본부와 합동으로 공정입찰 TF팀을 구성, 진행해 투명성을 높였다. 계약업체가 선정된 이후에도 페어플레이 점검반을 구성해 발주처인 공사의 불공정한 관행은 없는지 분기마다 현장을 방문, 지도·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부패위험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운영 중이다. 올 8월 전 임직원으로부터 청렴서약을 받았고, 주요 테마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내부청렴 Boom-Up 간담회’를 실시했다. 청탁금지법 교육(12회), 부패취약시기 현장점검(8회)을 대폭 강화, 운영해왔다. 올해 추석에는 청탁금지법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선물수수 금지 및 응대 요령’을 내용으로 한 부패위험 주의보를 최초로 발령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ISO26000 도입 등 국제적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고객지향적 윤리경영 시책, 임직원 청렴의식 강화 등 부패방지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청렴한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렴특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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