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61% 차지
- 사법조사팀, 무허가 위험물 첫 기획 수사로 3곳 적발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소방특별사법경찰 수사업무를 강화한 결과,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범 입건 실적이 10월말 현재 31건으로 전년대비 15%(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건 내용을 보면,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이 19건(61%)으로 가장 많고 소방시설법 위반이 8건, 기타 4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 소방안전본부 사법조사팀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최근 각 소방서 위험물담당자와 합동으로 기획수사를 실시했다.
이번 기획수사는 공장, 창고 등 무허가 불법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의심 대상 25곳을 대상으로 4주간 실시, 위반업소 3곳을 적발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을 검토한 후 조치할 계획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소방특별사법경찰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소방관계법령 위반 행위를 뿌리뽑고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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