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위촉식
순천시 청년정책협의체 2기 발대식 <순천시 제공>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정책을 이끌 ‘청년정책협의체(이하 청년통) 2기 위원’ 44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순천 청년통은 청년 스스로가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욕구를 반영한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고 실현하기 위한 협의체로 지난해 9월 제정된 순천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청년통 2기 위원들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77명 신청자 중 4회 필수교육 수료자 44명을 최종 선정했다.
위촉식 1부에서는 청년통 2기 위원 선발 과정 및 위원 소개를 담은 동영상 상영, 청년통 활동 다짐 퍼포먼스, 위원증 전달을 진행했고, 2부에서 청년통 운영계획, 분과 활동 논의를 가졌다.
이날 위촉된 청년통 위원들은 1년 동안 순천시 청년정책의 파트너로서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청년정책에 담아낼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이날 참가한 한 위원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순천에서 직업을 갖고 가족을 구성하여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펼칠 수 있는 순천을 만드는데 또래 청년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내일이 있는 청년 삶을 위해 2016년 7월 청년정책 담담을 신설하여 당해 9월 순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다.
순천시는 청년통 1기 위원들과 함께 순천형 청년희망정책 5개년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청년센터 조성, 청년도전 재정지원사업, 청년문화누리단, 청춘창고, 청년챌린지숍 등 청년세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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