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미래산업․관광문화산업․농수축산업 등에 전략적 배분
전남도청 전경
이는 2017년 본예산 6조 3735억 원보다 3773억 원(5.9%)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6조 381억 원, 특별회계는 7127억 원이다.
전남도는 “2018년 예산안은 복지비 등 지속적으로 느는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기반 구축,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개최 등 문화관광 활성화, 축산물 가공산업 육성 등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또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꿈사다리 공부방 운영 등 서민배려,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복지정책 확대, 지방도 정비 등 SOC 분야의 차질 없는 추진, 전기자동차 보급을 통한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 등 전남의 미래를 위한 시책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예산 분야별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의 경우 올해보다 333억 원(19.0%) 늘어난 2089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500억 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154억 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135억 원, 호남권 직업체험센터 설립 지원 100억 원 등이다.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413억 원(3.9%)이 늘어난 1조 978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쌀소득 보전 직불금 1760억 원, 밭농업직불제 지원 480억 원, 배수개선 사업 460억 원, 친환경 비료 지원 459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어촌종합개발) 362억 원, 숲가꾸기 사업 351억 원, 조사료생산 기반 확충 313억 원이다.
관광·문화사업 육성 및 스포츠산업 활성화 분야는 67억 원(2.1%)이 줄어든 3026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문화관광 자원개발 481억 원, 성장 촉진 지역개발 324억 원,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 312억 원 등이다.
서민생활 안정 및 복지·건강증진 분야는 2320억 원(13.0%)이 늘어난 2조 167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지원 7744억 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2067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253억 원, 노인 사회활동지원 591억 원, 장애인 연금 지원 483억 원, 아동수당 급여 지원 428억 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421억 원 등이다.
교육여건 개선 분야는 52억 원(2.7%)이 늘어난 1982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교육비 특별회계 전출금 1542억 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278억 원 등이다.
SOC 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는 315억 원(5.1%) 줄어든 5854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963억 원, 지방도 정비 830억 원, 주거급여 지원 494억 원, 지역개발 지원 491억 원 등이다.
재난·방재·소방 등 주민안전 분야는 269억 원(7.5%)이 늘어난 3869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1천34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545억 원 등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분야는 174억 원(3.9%)이 줄어든 4244억 원이 반영됐다. 하수관로 정비 702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620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580억 원, 도심침수 예방 정비 303억 원 등이다.
일반 공공행정 및 기타 분야는 438억 원(5.7%)이 늘어난 8172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시군 조정교부금 2천60억 원, 교육재정교부금 282억 원 지방선거 경비 지원 204억 원 등이다.
전남도가 제출한 2018년 예산안은 제318회 전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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