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아 타이거즈 소속 선수였던 유창식.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전직 기아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였던 유창식이 올 1월 성폭행 혐의로 불구속된 뒤 재판을 받아오던 중 9일 법원으로 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창식은 올 1월 12일 오전 6시경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 피해자는 원치않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반면 유창식은 이를 부인하고 “합의에 따른 성관계”라고 부인해 왔다.
사건을 담당한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정민)는 9일 유창식에게 징역 2년 6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유창식은 지난해 승부조작 사건으로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지 불과 1년 만에 다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게 됐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