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Trend)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신발디자인’ 주제로 공모전 참가
경성대 제품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이 2017 한국 신발디자인 공모전을 석권했다. 왼쪽부터 이해구 교수, 주연진, 이정주, 박은영, 박가영, 김기강 학생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디자인학부 제품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이 지난 2일 벡스코에서 열린 ‘2017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 공모전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신발디자인 활성화 유도 및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넓히기 위해 공동 주관했다. 신발의 다양한 컨셉을 바탕으로 ▲스포츠 슈즈 ▲패션슈즈 ▲스마트슈즈 등 총 3개 주제로 전국 33개 학교,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0점의 신발디자인이 출품됐다.
경성대 제품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은 ‘트렌드(Trend)를 반영한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신발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하여 우수상, 특선, 입선에 거쳐 두루 입상했다.
영예의 주인공들은 박은영(대상, 3학년, 15학번), 김기강(우수, 3학년, 13학번), 민병용(특선, 4학년, 09학번), 이정주(특선, 3학년, 15학번), 주연진(입선, 3학년, 15학번)이다.
대상을 받은 박은영 씨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 하면서 저에게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고, 앞으로도 디자인 공모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신발 디자인 산업의 경쟁력을 넓히는데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자인학부 이해구 교수는 “학생들이 이뤄낸 이번 결과는 4차 산업을 준비하는 차세대 디자이너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과 소양을 공부하여 만들어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출품된 디자인은 2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기간 중 출품작 전시되어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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