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최근 3년간 충남 지역 중·고등학생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충남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흡연율이 2015년 8.1%에서 2016년 6.6%로 점차 감소되는 추세다.
도 교육청은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 사업 추진의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의 국고보조금으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기본형, 심화형학교에 최소 50만원부터 600만원까지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관리자 및 담당교사 연수 추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금연캠페인 활동 ▲본청 직원 대상 금연 클리닉 운영, 심화형 학교 컨설팅 ▲흡연예방 교사 동아리 운영 ▲학교흡연예방사업 지원을 위한 달력 보급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교육자료 배부 등을 진행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학교흡연예방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학생들이 담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흡연학생의 조기 금연유도 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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