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 창업가 특강, 모의창업 경진대회, 교내 창업기업들 간의 교류 행사 등 창업 관련 다양한 행사 열려
‘2017 UNIST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
[울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UNIST(총장 정무영)는 ‘퍼스트 인 챌린지(First in Challenge)’를 주제로 13일부터 17일까지 ‘UNIST 기업가정신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내 울주학사 학생창업 전용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UNIST는 학생들의 창업의지를 고취하고, 우수한 창업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번 기업가정신 주간(UNIST Entrepreneurship Week)은 국내 외 창업가 특강, 모의창업 경진대회, 교내 창업기업들 간의 교류 행사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박성동 ㈜쎄트렉아이 의장과 이지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 창업의 흥미를 돋울 강연을 선사한다. 이들은 ‘공대생이 바라본 창업’, ‘인공지능-음악 간의 융합’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라볼 관점을 제시한다.
글로벌 시장을 향한 창업 전략을 위한 행사는 화요일에 열린다. ‘글로벌 챌린지(Global Challenge)’를 주제로 해외로 향하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강연, 실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교류행사가 이뤄진다.
UNIST는 올해 벤처 컨설팅 업체인 로빈 리(Robin Lee)와 공동 기획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빈 리 CEO의 강연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유니스트롱(UNISTRONG)’에 참여한 창업팀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15일에는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을 주제로 한 강연과 토크쇼가 진행된다. 눔코리아의 정성영 그로스 디렉터는 ‘성장을 해킹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타트업의 과제와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이날엔 UNIST의 대표적 학생창업 기업, 페달링과 엔스푼즈(Nspoons), 코어닷투데이가 자리해 창업기업 토크쇼도 진행한다.
메이커스 데이(Maker‘s Day)도 마련되어 아두이노 교육과 이를 기반으로 한 RC카 제작 행사가 열린다.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아두이노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시제품 설계,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학생에게 교육과 실습을 통해 상품제작과 기획에 대한 아이디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주간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학생창업 전용공간 유니스파크(UNISPARK) 개관식이 진행된다. 창업팀을 위한 창업실, 회의실, 공동 세미나실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UNIST 학생들의 혁신적 창업을 촉진한다.
더불어 이날엔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Competition)가 개최된다.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우승팀에겐 100만원의 상금과 과기특성화대학 공동기술창업교육센터 경진대회 참가기회, 18년 유니스파크 우선입주권이 주어진다.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산업화할 최적지”라며 “이번 주간을 통해 UNIST 구성원들이 최초에 도전하기를 망설이지 않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지난 14년을 시작으로 매년 기업가정신 주간을 개최하여 창업 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UNIST 기술창업교육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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