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온두라스, 페루-뉴질랜드, 아일랜드-덴마크가 3자리 놓고 격돌
대표팀을 응원하는 호주 축구팬들. 사진=호주축구협회
[일요신문] 러시아 월드컵이 약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선 32개국 중 29개국이 결정됐다. 이제 남은 세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선 32개국의 윤곽은 앞으로 14일 오전 현재 단 3경기만 치르면 드러난다. 아프리카가 배정받은 5장의 티켓을 모두 확정지은 가운데 아시아-북중미, 오세아니아-남미의 플레이오프, 유럽 예선 2라운드가 남아있다.
아시아와 북중미에선 호주와 온두라스가 맞붙는다. 양팀은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바 있다. 2차전은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다.
오세아니아-남미 플레이오프에서는 뉴질랜드와 페루가 만난다. 이들도 1차전 0-0 무승부를 거뒀고 페루 리마에서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유럽은 1라운드 8개조 2위팀끼리 추첨을 통해 상대를 정하고 2라운드를 치른다. 스위스, 크로아티아, 스웨덴이 본선행 막차를 탄 상황에서 덴마크와 아일랜드가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격돌한다. 이들 또한 1차전은 무승부였다. 오는 15일 새벽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2차전이 펼쳐진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