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싱싱문화관 준공 기념촬영
[세종=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지난 5월 기공된 세종시 로컬푸드 싱싱문화관 준공식이 16일 도담동 현지에서 열렸다.
세종 로컬푸드 운동의 새로운 명소가 될 싱싱문화관은 공사비 34억원을 들여 연면적 1,200㎡,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요리교실과 교육관, 2층에는 싱싱밥상이 배치되었다.
요리교실은 12월부터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주)가 운영하며, 요리와 먹거리 교육을 비롯해 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소셜다이닝 등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로컬푸드 운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2014년 9월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함께하는 세종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또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점’은 하루 평균 매출액이 4천만원, 참여 농민 700명, 회원 수 2만2천여명으로 완전한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며 “싱싱문화관은 농민과 도시민이 신뢰와 배려를 통해 로컬푸드 운동을 생활문화로 완성하는 공간으로 로컬푸드 운동이 이제는 단순하게 농산물을 사고파는 단계를 넘어, 소비와 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지고, 생활 속의 문화로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ilyo08@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