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수능학교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7일 유성고 등 학교 수능시험장을 방문해 학교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지진을 대비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장학교의 시설을 둘러보며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시험장학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35개 모든 고사장의 안전점검을 전면적인 재점검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예비시험장 2곳을 확보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수험생 및 학부모 등이 불안해하는 시험지 관리는 경찰 상주 인력을 증원(2명→4명)하였고, 경찰관 이외에도 교육부 중앙협력관 1명, 경비요원 3명, 전기담당요원 1명 등 총 9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하며 시험지 보안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시험장학교가 공개됨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정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시험실 재배치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청에서는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가족 모두가 진력하고 있다”며“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시험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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