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관계 발전,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에 지대한 공헌” 평가
- 추궈홍 대사, 서적 등 지원…내년 한국대표단 중국 방문 제안
- 윤 시장 “차이나센터, 한중관계 새로운 플랫폼 되길 기대”
윤장현 광주시장(오른쪽)이 21일 오전 서구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1층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로부터 중‧한 관계 발전과 중‧한 지방 간 교류협력에 공헌한 의미로 감사장을 받고 있다.<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한중 교류협력 확대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윤 시장은 21일 오전 호남대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 개소식 행사에 앞서 추궈홍 대한민국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이하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중국 측에서 윤 시장이 한중관계 발전은 물론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에 적극 나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추궈홍 대사는 “양국 우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윤장현 시장에게 중국을 대표해 감사장을 드린다”며 “차이나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중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양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더불어 추궈홍 대사는 중국 관련 서적 1000권을 기증했으며, 다양한 우호 프로그램 마련 등 대사관과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내년에는 차이나센터를 중심으로 한국대표단을 구성해 중국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 차이나센터는 공간으로만 따지면 ‘리틀 차이나’(작은 중국)로 볼 수 있지만, 의미만은 ‘그레이트 차이나’(큰 중국)다”며 “센터가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 차이나센터’ 개소식은 윤 시장과 추궈홍 대사 외에 쑨이엔위 주광주 중국총영사,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영호 남구청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장석주 공자학원 원장, 마옥춘 광주화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차이나센터는 중국 문화행사, 중국어 교육, 중국 문화체험, 소식지 발행 등 광주와 중국의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민간교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차이나센터는 이번 센터 개소를 기념해 21일부터 26일까지 한·중 국제도자교류전을 연다.
한편 민선6기 광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을 역점 시책으로 정해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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