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특색있는 인성교육 펼쳐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민안초등학교(교장 강선자)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17 인성교육 우수학교’ 운영 우수 모델학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성교육 우수학교’는 교육부가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인성교육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 포함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한 학교로서, 올해 전국에 50개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특색있는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 가운데 우수 사례를 모든 학교에 전파해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을 일반화하기 위해 ‘인성교육 우수학교’ 운영 결과를 심사해 우수 모델학교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모델학교는 전국에서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모두 6개교다.
민안초는 ‘ACE 교육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민안 행복교육’ 주제로 인재(Ace), 창의성(Creativity), 인성(Emotion) 교육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놀이시간을 통한 리더십 및 도전의식 향상, 감성교육을 통한 창의성 향상, 효·예절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 등 인성 중심 학교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민안초는 내달 12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성과보고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는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민안초의 성과는 인성을 접목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내실있게 운영한 결과다”며 “민안초를 비롯한 우수 모델학교의 성과를 모든 학교에 전파하여 참여와 실천 중심 인성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