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바다를 모티브로 한 영일대장미원이 길어진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힐 ‘LED 장미원’으로 변신했다.
지난 5월 개장한 이래 많은 시민들이 찾은 영일대장미원은 각종 블로그와 SNS 등에 소개되며 경북 포항지역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겨울바다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추운 겨울밤에도 아름답게 빛나는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LED장미 3000여본을 설치했다. 또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든 장미를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대식 그린웨이추진단장은 “이번에 설치되는 영일대LED장미원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영일대 밤바다와 함께 LED로 만든 장미원 등을 활용해 밤에도 볼거리를 만들어 최근 11.15 지진으로 힘들어하시는 시민들의 활력 충전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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