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4시 16분쯤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29일 오후 4시 16분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직원 300여 명이 대피했다.
불길은 35분 만인 4시 51분쯤 잔불까지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1층 스카이몰 리모델링 작업장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크게 다치거나 병원에 실려 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공항 측은 “당시 건물에 있던 승객과 직원 300여 명이 연기를 피해 공항 밖으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