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스마트폰 앱을 켜고 걸으면 쌓이는 포인트로 기부하는 건강동행 캠페인이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5일 시청에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 캠페인 2차 모금액 400만원을 근육병증 환우 4명에게 각 100만원씩 의료비로 전달했다.
건강동행캠페인은 스마트폰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적립되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이다.
일정한 목표액을 채우면 기부 약정을 맺은 이용승 치과의원이 후원금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승 치과의원은 후원금 1천만원을 약정했으며 지난 7월 1차 모금액 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2차 400만원은 시민 3천400명의 걸음이 모여 마련된 모금액이다.
시는 내년에는 걷기 마일리지 플랫폼을 구축해 걸음기부, 시민 간 소통, 참여자 인센티브(보상) 제공 등 걷기 활동을 유도하여 건강습관을 형성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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