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심의를 거쳐 금성볼트공업㈜ 등 19개사 최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
부산수출정책협의회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진과 지원을 위해 수출성장 가능성이 높은 금성볼트공업㈜ 등 19개사를 올해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실적 500만달러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산지역 38개사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하반기에는 지역 수출지원정책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9개사를 최종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금번 하반기에 지정된 19개사를 포함해 부산 지역에는 총 140개사이며,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기부, 중진공, KOTRA 및 시중은행 등 20개 지원기관들로부터 수출지원 사업참여시 가점을 받게 된다.
또한, 수출마케팅, 수출금융 및 보증, 금리 및 환거래조건 우대 등 80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에 이어 부산지역 수출기업들로 구성된 부산 EXPORT CLUB 등 4개 수출클럽 대표들을 옵서버 위원으로 위촉해 수출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쿠아셀(대표 김경희)은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을 요청했으며, ㈜드림하이테크(대표 박일용)는 수출기업의 수출실적(간접수출) 인정을 현실화하여 구매확인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하여 각종 정부 지원 사업을 신청할 경우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건의했다.
부산지역 수출지원기관 협의회에서는 이와같이 수출클럽 대표들을 정례적으로 초청하여 클럽 회원사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수출애로를 함께 풀어가고 건의사항은 수출정책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 ‘18년도 신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관간 협업사업에 대해서 상호 협력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조종래 부산중기청장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대외신인도 증가로 수출이 호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새정부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의 수출증대가 가장 중요하며 지역의 수출 지원기관들과 협력하여 부산지역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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