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왕실이 조상으로부터 대대손손 물려받는 것은 비단 왕실의 신분이나 칭호뿐이 아니다. 수백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얼굴 생김새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령 앤드류 왕자의 첫째 딸인 베아트리스 공주를 보면 아버지를 쏙 빼닮은 외모에 놀라곤 한다. 하지만 멀리 왕실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의 젊은 시절 모습과 매우 흡사한 것이다.
▶빅토리아 여왕-베아트리스 공주
빅토리아 여왕(1819~1901)과 베아트리스 공주는 얼굴만 닮은 게 아니라 머리결도 비슷하다.
▶메리 왕비-엘리자베스 2
세 여왕
조지 5세의 부인이었던 메리 왕비(1867~1953)와 손녀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흡사한 외모를 갖고 있다.
▶퀸 마더-유진 공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후인 퀸 마더(1900~2002)와 증손녀인 유진 공주 모두 달덩이처럼 둥근 얼굴을 하고 있다.
▶루이스 프레데릭 왕세자- 프레데릭 윈저
루이스 프레데릭 왕세자(1707~1751)와 5대손인 프레데릭 윈저는 커다란 눈이 특히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