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관 내‘책’과‘보드게임’함께 구성, 새로운 즐길거리로 보드게임 저변확대 기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내 보드랑 1호점 내부모습(위)/ 국립해양박물관 보드랑 구축 모습(아래)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보드게임기반 작은도서관 ‘보드랑’ 3호점을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영도구)에 마련하고 9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보드랑은 박물관의 주요 방문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드교구 150여 점이 구비했다. 운영시간은 주중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주말 19시) 월요일은 휴관이다.
보드랑 3호점 개소식은 9일 오후 2시 국립해양박물관에서 개최되며, 브라스밴드 축하공연, 보드랑 마술쇼, 시민참여 보드게임 한판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지역 내 보드게임 문화 보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보드랑은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보드게임 체험·교육 공간이다.
올해 초 개소한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명륜지역아동센터에 이어 3호점이 국립해양박물관에 개소하고 12월말 국립부산과학관 4호점이 개소․운영될 계획이다.
‘보드게임’은 집중력,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등 교육적 측면과 사회성 증진, 가족 간 소통의 도구로서 긍정적 효과가 높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족단위의 건전한 여가문화 공간 확대를 위해 보드랑(보드게임 작은도서관)을 권역별로 확대 설치하고,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보드게임 페스티벌, 학교 방과 후 보드게임 교육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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