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 희망을 물들이다’ 주제로 원탁토론회, 민주주의 사례 공유 등 진행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다행복학교 32개교가 운영 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부산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3일 오후 3시부터 7시50분까지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소통, 행복, 성장의 부산다행복학교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교육, 희망을 물들이다’ 주제로 열려 1부 ‘혁신교육, 미래를 꿈꾸다’, 2부 ‘혁신교육, 희망을 물들이다’, 3부 ‘혁신교육, 함께 어우러지다’ 등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순서로 진행될 ‘학교 민주주의 어디까지 왔나’ 에서는 김석준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550명이 참가해 원탁토론이 진행된다.
원탁토론에서 김 교육감과 만덕고 전기홍 교사, 다행복넷 임지영 대표, 전포초 류혜림 학생 등 4명이 기조 발표를 한다. 이어 참가자들이 54개팀으로 나눠 학교에서 경험한 민주주의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민주주의의 걸림돌과 디딤돌을 찾아본 후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2부는 ‘부산다행복학교 사례 나눔’ 주제로 부산다행복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책 도서관’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사람책 도서관’ 운영자와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관리자 리더십, 학생자치문화, 학부모자치문화, 소통·협의문화, 생활교육, 교사 성장과 수업이야기, 창의적 교육과정 등 42개 분야를 나눠 자신의 경험을 나눈다.
3부는 ‘어울림 마당’으로 부산다행복학교인 금성초등학교와 전포초등학교 학생들의 밴드 연주에 이어 부산다행복학교 소속 교사들의 밴드 연주로 펼쳐진다.
류성욱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한마당은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올해 부산다행복학교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민주주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며 “이를 통해 부산의 모든 학교로 학교문화혁신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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