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체감형 진로체험 운영, 소외계층 교육기회균등 기부활동 공로
영진전문대 심명규 교무지원팀장(좌)과 이도영 학사운영처장이 14일 교육기부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가 1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전문대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교육기부 대상은 우수 교육기부 프로그램의 제공으로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해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한 기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영진은 지난 2012년 제1회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학은 2011년 교과부로부터 교육기부 기관으로 지정받고, 대구시교육청, 경북 칠곡·영주·상주·성주 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모두 3만여명의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영진은 최첨단 기술 이해와 현장 체감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앱&콘텐츠개발 체험, 드론세상 체험, 신재생에너지 진로체험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맞춘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유치원 교사, 예비간호사, 스튜어디스, 사회복지사 등 현장 체감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농어촌 등 지역 벽지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지 초교 찾아가는 일일영어체험버스 운영’과 ‘소외계층 중학생 영어마을 체험’, ‘지역아동센터 대상 봉사활동’ 등을 펼쳐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교육 기회균등 실현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해 창의적이고 사회 현장의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사회적 약자와 오지 학교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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