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S-OIL 류열 사장, 한진우 소방위(서울 영등포소방서), 김미잠 소방위(울산 중부소방서), 소병진 소방위(경기 안성소방서), 김미희 소방장(충남 보령소방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소방청 조종묵 청장, 김병극 소방위 (경북 영덕소방서), 임성희 소방장 (경기 파주소방서), 이요섭 소방장 (광주 북부소방서), 손현기 소방위 (전북 군산소방서),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S-OIL은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2017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천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 소방청 조종묵 청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 S-OIL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세∙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한진우 소방위(49세∙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천만원을 시상했다.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은 2016년 한 해 동안 5명의 심정지 응급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올해 3월 보령시 동대동 사무실에서 쓰러진 저혈당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하는 등 16년 째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구한 모범 소방관이다.
또한 화재 현장 등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7명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49세∙서울 영등포소방서),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한 김미잠 소방위(48세∙울산 중부소방서), 플라스틱 공장 화재가 인근 정신병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환자 등 약 140여명을 대피시킨 임성희 소방장(37세∙경기 파주소방서) 등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는 “추운 겨울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하고 있는 S-OIL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2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49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1,11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244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700명) ▲영웅소방관 시상(88명) ▲우수소방관 해외 연수(42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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