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문화 여행상품 경진대회 ‘누리나래’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경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 공동 주최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첫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1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경북의 3대 문화(가야, 신라, 유교) 및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및 상품 개발을 위한 경진대회 ‘누리나래(누리 = 세상, 나래 = 날개)’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관광뷰로(대표이사 오용수)와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대경권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및 테마관광 상품 육성 등을 목표로, 3대 문화권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 대구~경북을 연계하는 참신한 관광콘텐츠 및 상품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3대 문화권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40건이 응모해 최종 선정된 10팀이 참가, 대구경북의 전통주(酒)에 스토리를 입힌 ‘술술트레인(Sool Sool Train)’ 팀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박2일 ‘뮤로컬(Music와 Local 합성)투어’를 제안한 ‘얼쑤!시스터즈’ 팀이 일반인 부문 및 대학생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관국장은 “내년부터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이 대경권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관광콘텐츠와 상품은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및 시범투어 운영, 여행업계와 연계한 관광상품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상품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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