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이런일이?
13일 행안부가 발표한‘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교통사고▲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7개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로,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주요통계를 위해지표(사망・사고건수), 취약지표(위해지표 가중), 경감지표(위해지표 경감)로 구분해 산출식에 따라 계산해서 시‧군‧구 등으로 그룹을 지어 1(최상위)에서 5(최하위)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2015년 지역안전지수를 처음 공개한 이후 3년차가 되는 올해는 각 자치단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이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어 ‘지자체 안전도 3년 성적표’로 여겨도 무방하다.
이번 발표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구청은 교통사고분양에서 광진구, 중랑구, 양천구, 동작구, 송파구로 나타났지만 3년 연속 5등급을 받은 구청도 있었다. 화재분야에서 종로구와 중구, 범죄분야에서 역시 종로구와 중구가 그리고 생안안전분야에서도 종로구와 중구가 나란히 3년 연속 5등급을 기록하는 등 7개 분야 중 3개 분야가 최하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6개월 후에 있을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거리가 되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매년 지역안전지수 공개를 통해 지역 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성이 높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안전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치단체뿐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가깝게는 나와 내 가족의 안전에서부터 우리 마을의 안전, 직장의 안전, 지역의 안전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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