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히티 멤버 지수가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제이라인 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걸그룹 타히티 미소가 최근 탈퇴를 결정한 멤버 지수를 저격했다.
미소는 15일 자신의 SNS에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몇일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국 당일 날까지 날 밤을 새가며 네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을 했지.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 바보같은 회사에서는 니가 아파서 입원해있으니 조금만 더 고생하고 기다리재”라는 글을 운을 뗐다.
이어 “타히티가 그만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 내고 나갔어야지”라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니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고 비난했다.
그러다 이내 “우린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 같은 사람들일 뿐이에요”라며 “이제 진짜 상처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라고 겨냥 상대가 지수임을 내비쳤다.
앞서 지수는 지난 8일 타히티 탈퇴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