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주축인 더불어 기장비전포럼(위원장 박헌성, 이하 포럼)이 지난 15일 오후 4시 기장읍 소울메이트 2층에서 제1차 포럼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사진>
최인호 국회의원의 특강과 함께 진행된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약 250여명의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정경진 전 부시장을 비롯, 이재강·김성발·박종훈 등 민주당 지역위원장들과 김혜경 전 YWCA 사무총장, 이재원 (사)정관주민자치회 이사장, 김세현 기장군 평통협의회장, 홍순미 기장군 주민자치위원장, 이경애 기장군 의용소방대장, 박한제 전 동구청장, 전병찬 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김한선 전 53사단장 등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앞서 포럼은 지난 8월 ‘중입자가속기 의료센터 정상화’를 주제로 김미숙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추진단장을 초청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에 이은 두 번째 공식행사인 이날 행사는 ‘기장읍성 복원과 기장읍 도시재생’을 주제로 펼쳐졌다.
조용우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의 인사말 모습.
인사말에 나선 조용우 더불어민주당 기장군 지역위원장은 “오늘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기장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를 검토하는 자리”라며 “기장읍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기장 리모델링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최인호 의원은 ‘개헌과 2018년 지방선거’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최 의원은 현재 국회 개헌특위에서 논의되는 지방분권형 개헌과 권력구조개편 논의를 소개하며 “여야가 서로 입장이 달라 논의가 쉽게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반드시 낡은 헌법을 고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부산시장 및 기초단체장 교체가 중요하다. 특히 일당독점구조인 부산광역시의회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도 부산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장에서부터 군수와 시의원을 모두 바꿔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는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이 ‘기장읍성 복원에 따른 기대효과’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조용우 위원장의 진행 아래 김유환 전 부산시의원, 이재강 민주당 도시재생특위위원장, 홍순원 부산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발표에 대한 논평을 이어갔다.
토론회가 끝나고 이어 송년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축사 및 공연 등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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