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일전 ‘빅뱅’ 선발 라인업 이근호·김신욱 투톱 4-4-2 전술 ...전반 진행중 1-1 동점

[일요신문] 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호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날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우승할 수 있는 신 감독은 공격적인 4-4-2 전술을 선택했다. 이근호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김신욱과 투톱을 맞는다. 
 

마지막 한일전인 지난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득점에 성공하고 기뻐하는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중국과 2-2로 비긴 뒤 북한에 1-0 신승을 거둔바 있다. 1승 1무로 승점 4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무조건 일본을 꺽어야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다. 

일본은 북한에 1-0, 중국에 2-1로 각각 승리하며 승점 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날 한국전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가능하다.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에서 한국의 일본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이근호와 김신욱이 호흡을 맞춘다. 미드필더는 왼쪽 날개로 김민우, 오른쪽 날개로 이재성이 선택을 받았다. 주세종과 정우영이 나란히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수비진은 포백으로 왼쪽부터 김진수, 윤영선, 장현수, 고요한 순.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다. 윤영선은 이번 대회 첫 출전이다. 

동아시안컵 우승 향배가 결정되는 한일전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SPOTV가 생중계 한다.

한편, 한국팀은 경기시작하자마자 페널티킥을 허용해 0-1로 뒤지고 있다.

홍성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