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치올로·킨·베사 연속골…승점 13점으로 19위 유지
이승우. 사진=헬라스 베로나 페이스북
[일요신문] 헬라스 베로나가 AC 밀란을 3-0으로 잡으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한국인 유망주 이승우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베로나는 17일 저녁(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2018 세리에 A 밀란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밀란전 승리로 시즌 3승을 기록한 베로나는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순위는 그대로 19위를 유지했다. 이들은 현재 3승 4무 10패로 승점 13점을 기록중이다.
이날 베로나는 명문 밀란을 상대로 뜻밖의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카라치올로가 선제골을 넣은 베로나는 후반 공격자원 킨과 베사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소속팀 베로나의 20여일만의 승리에도 이승우는 웃을 수 만은 없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끝내 투입되지 못하며 경쟁자들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승우는 최근 연이은 선발 출장으로 기대감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