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는 ‘2017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 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손옥새, 조민수, 소우명(위도계 대리수상), 조아란)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15일 에이더블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 사업 결과보고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가 한국과 중국 양국 미래세대의 우호증진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으로 국내 체류 중국유학생과 한국청소년 간의 교류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 대학 1,000명 규모의 한‧중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함께 참여하는 특강과 멘토링, 주제별 탐방, 결과발표 등이 실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성대 학생들은 최우수 참가자 및 우수 참가자로 선정되어 중국학과 조민수, 신소재공학과 손옥새 씨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중국학과 조아란, 연극영화학부 위도계 씨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조민수 씨는 “한마음캠프가 내년에도 또 그 후년에도 계속되어 많은 후배들에게 한중 교류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중 청소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살고 있는 ‘친구’임을 몸소 느끼고 많을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결과보고회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 프로그램이 새로운 형태의 한․중 청소년교류 발전모델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전국 대학으로 확산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한․중 청소년교류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 한·중 청소년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경성대는 한국과 중국 대학생 각 50명씩, 총 10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2박 3일간 참여하여 팀별 미션활동, 문화특강, 노래경연대회, 프레젠테이션 발표대회, 거제도 문화탐방 등을 통해 양국 청소년간의 이해와 우호증진, 양국 간 협력관계를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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