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려, 도내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 참석
'2017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 수상자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17년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가 18일 오후 2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내 기관장, 20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자 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자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범 도민 자원봉사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행복한 공동체’를 주제로 조이 어린이집 ‘큐티조이’ 의 식전공연에 이어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식, 자원봉사 기념 퍼포먼스,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올 한해 경남의 자원봉사 진흥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자원봉사 분야에서 도내 가장 권위 있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상(4개 부문 각 1명)에는 ▲자원봉사자 부문 진해풍호동자원봉사회 강말연 ▲자원봉사단체 부문 하동군 새마을 부녀회 ▲자원봉사 관리자 부문 창원시자원봉사센터 교육코디네이터 김현옥 ▲자원봉사기업 부문 두산엔진 주식회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산청군자원봉사협의회 이숙이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140명의 개인과 단체에 자원봉사 유공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약 22%인 1,100만명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특히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율은 약 80%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도민의 행복시대를 여는 데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을 전후로 도내 시군은 물론 전국에서 자원봉사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