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학회 학술상은 최근 2년간 가장 우수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수여된다.
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당뇨황반부종 환자의 치료반응 예측에 관한 연구를 안과학 분야 최고 저널인 Ophthalmology(영향력지수 8.204)에 게재해 40세 미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됐다.
영남대병원 이준엽 교수 (사진=영남대병원 제공)
이 교수는 지난달 4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18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신진학술상을 받았다. 안과학회 신진학술상은 안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이다. 매년 2명을 선정한다. 당뇨망막증의 새로운 발병기전과 치료에 대한 연구 계획을 제안해 수상한 것. 부산성모안과병원 소담장학회의 후원으로 학술연구지원금을 받았다.
한편, 이 교수는 황반변성 관련 연구로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유럽망막학회 세계안과연구상을 받았다. 망막박리 관련 연구로 올 5월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젊은 의과학자상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영남대 학사, KAIST 박사,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를 거쳐 2016년 3월부터 영남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주로 망막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혈관 및 시과학 관련 기초연구를 위한 실험실을 운영해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모두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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