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은행장 취임 후 첫 인사...조직 내 유연성 강화와 활력 부여 등 인사 혁신에 주안점
부산은행은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20일 부점장 인사, 27일 일반직원 인사로 이원화해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내년도 영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부점장급 인사를 조기에 실시했다.
또한 조직 내 유연성 강화와 활력 부여를 위해 직급별 승진 규모를 확대하고 행내공모제(Job Posting) 활성화 및 본부부서 FA제도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장기간 본부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희망부서와 업무를 선택하는 ‘본부부서 FA제도’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본부 부서 FA제도를 통해 직원이 인사의 중심이 되는 서번트(Servant) 인사전략 구현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빈대인 은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인사가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을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오후 부서장급 인사 사령식에 참석한 빈대인 은행장은 승진자 모두에게 직접 사령장과 승진 선물을 전달하며 승진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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