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교육청이 글로벌현장학습으로 파견됐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27명이 해외 취업이 예정됐다. 글로벌 현장학습의 유효성과 적정성이 재확인 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일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올해 충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현장학습 운영 결과 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 성과와 학생들의 경험, 교사들의 지도사례 등을 공유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현장학습 후 해외취업 인원수는 2015년 17명, 2016년 26명 등 해마다 증가해 왔으며 올해도 27명이 해외 취업이 예정됐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파견 전 20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해외 파견기간 내내 국가별로 교사를 파견해 관리하고 있다.
남궁환 충남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글로벌현장학습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어학능력과 직무역량을 키우고 해외취업에 대한 도전 정신을 갖출 수 있게 하는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보다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현지 프로그램 강화에 노력해 충남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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