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MOU 체결
22일 서울 구로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왼쪽)과 김형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MOU를 체결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직무대행 손광식)은 22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2017년도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과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11월 FTA(자유무역협정)체결로 인한 농축산업계 피해보전책의 일환으로 여·야·정 합의에 의해 마련됐다.
농어촌과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회입법 절차를 걸쳐 2017년 1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관련 법안이 개정 시행됐다.
올해 3월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운영본부가 구성돼 기금 출연의 기반이 준비됐다.
남동발전은 올해 51억원 규모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FTA 농어업법에 의거해 농어업인 자녀 교육·장학사업, 농어촌주민 복지증진사업, 농어촌지역 지역개발 및 활성화 사업, 농수산물 생산·유통·판매 등의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하며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번에 출연되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영농형 태양광 지원 등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농어민 대상 일자리창출사업, 시설원예 농가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기타 농어촌 교육·장학·의료 등의 복지지원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 손광식 사장직무대행은 “남동발전은 대부분의 발전소 및 신사업개발지구가 농어촌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출연기금 재원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농어민들의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 기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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