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갑 당협위원회 당원 20여명, 위원장 교체 반대 의견 피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일요신문] 자유한국당 일부 당원들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가동을 앞두고 25일 당의 수장 홍준표 대표 자택에 항의방문했다.
양승미 강남구의회 의장을 포함, 한국당 강남갑 당협위원회 당원 20여명은 이날 저녁 서울 송파 홍 대표의 자택 앞에서 “부당한 결정이 내려지면 조직이 와해되고 큰 혼란이 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항의방문을 한 이들이 소속된 강남갑은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이종구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의 이들은 강남갑 당협위원장 교체에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반영한 구호를 홍 대표의 자택 앞에서 외치기도 했지만 끝내 그를 대면하지는 못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의 조각특위는 26일부터 개최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