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는 일이 많아졌다. 손으로 계속 들고 있자니 귀찮고, 거치대를 따로 들고 다니는 건 부담스럽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거치대 겸 펜케이스다. 외형은 심플한 필통인데, 윗부분에 스마트폰을 세울 수 있게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인터넷강의를 들으면서 노트에 필기할 때 유용해 보인다. 소재는 내구성이 좋은 폴리카보네이트. 가로 세로 상관없이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으며, 색상은 총 6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780엔(약 7600원). ★관련사이트: sun-star-st.jp/campaign/standard_stationery/smapop
재난이 닥쳤을 때 유용한 방재용 라이트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도, 불이 없어도 공간을 환하게 밝힐 수 있다. 콘서트 때 흔드는 펜라이트 업체들이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막대 모양의 라이트를 구부리면 내부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 발광하는 구조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자립할 수 있다는 점. 불이 날 염려가 없으므로 세워둔 채로 편하게 잠들 수 있다. 10~12시간 주위를 밝게 비춰준다. 가격은 3개 들이가 1728엔(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lumicashop.com/products/detail939.html
새해를 맞아 독특한 다이어리가 일본에 등장했다. 연애 컨설턴트가 제작한 일명 ‘운명의 수첩’이다. 맞춤형이라 사이트에서 성명, 생년월일, 태어난 시간을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수리명리학에 근거하여 이성과의 만남운이 좋은 날이 자동 표시된다. 2018년 운수 좋은 날과 나쁜 날이 기재돼 있으며, 결혼활동에 대한 조언 및 연애운을 높이는 비법도 실려 있다. 수첩 커버는 핑크와 아이보리 2가지. 주문에서 제작까지 1주일이 소요된다. 가격은 1만 9800엔(19만 원). ★관련사이트: momi-techo-pro.com
손가락을 스마트폰으로 변신시켜주는 반지다. 홍콩의 회사가 개발한 ‘오리(ORII)’는 뼈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골전도 기술을 활용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오리를 손가락에 끼우기만 하면 끝. 이후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대면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인식 비서와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연속통화는 1시간 정도 가능. 가격은 129달러(약 14만 원). ★관련사이트: orii.io/log-in-page
간편하게 먼지를 뗄 수 있는 ‘롤 클리너’는 청소 시 꼭 필요한 도구다. 하지만 바로 접착력이 없어진다거나 종이테이프를 매번 잘라 써야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이 제품은 사용할 때마다 매번 잘라낼 필요가 없다. 물을 묻히면 먼지나 티끌이 떨어져나가 몇 번이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접착력이 뛰어나 2ℓ 페트병도 찰싹 달라붙는다. 여기에 유해물질 번식을 막아주는 항균기능도 갖춰 아이가 있는 집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320엔(약 4만 1000원). ★관련사이트: nhjapan.co.jp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