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축제에 ‘포항국제불빛축제’ 선정되는데 그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8일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 무주반딧불축제 ▲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최우수 축제 7개와 우수 축제 10개, 유망 축제 21개 등 41개의 ’2018년 문화관광축제와 40개의 20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를 선정․발표했다.
특히, 무주반딧불축제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대표축제로 승격됐으며 평창효석문화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또한, 문화관광축제 대표 등급을 5회 연속 유지한 김제지평선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돼 향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문체부가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육성축제는 대표등급을 일정기간 연속 유지해 명예졸업한 축제로 이번에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해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2018년 문화관광축제(41개)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8년 문화관광육성축제(40개)에 대해서는 예산을 지원하지 않지만 홍보와 함께 컨설팅을 실시해 해당 축제가 지역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반면, 문화관광 도시를 지향한다며 국.도비 등까지 지원받아 연간 수십여회의 축제와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포항시는 문화관광축제에는 한 건도 선정되지 못했고 문화관광육성축제에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올리는데 그쳤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시가 포스코 등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여름철에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변 등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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