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유승호와 하지원이 ‘2017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밤 열린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유승호와 하지원은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 유승호는 <군주>로, 하지원은 <병원선>에서 열연했다.
시상 무대에 오른 유승호는 “떨린다. <군주>를 촬영할 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상까지 주시니까 깊은 의미의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군주>를 촬영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7개월 가까이 많은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이 고생하며 촬영했던 작품인데 마지막가지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혼자 이 상을 받는다는 게 죄송스럽기도 하다. 이 상 받고 마음 다잡고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송은재라는 외과의사를 연기하면서 순간 순간 너무나 행복했다. <병원선>은 저에게도 슬픔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드라마였다. 거제도에서 4개월 동안 뜨겁게 보냈다. 저희 같이 항해해준 감독님, 작가님 고생 많으셨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고의 파트너였던 강민혁, 이서원 씨 너무 고맙다. 최선을 다하는 가슴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