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 外 대구시정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시 공직자들의 가장 중요한 자세로 ‘일념통천(一念通天)‘을 강조했다.
2일 열린 시무식에서 권 시장은 “한마음으로 하루도 허투로 쓰지 않고 진정성을 다해 나아가면 하늘과 통해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능히 해결할 수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금 대내·외 정세와 환경이 어느 정도 정돈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지만,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면서도 “지난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시는 우리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하고 쉼 없이 전진했으며, 올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을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올 한 해 현안 중에서는 통합신공항 추진과 전기차, 4차산업혁명 등 친환경첨단도시로의 전환, 도심균형발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 등 지난 해 베스트 시정에 오른 4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특히 ”지방분권은 제도로만 이뤄지는게 아니고 인프라망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 의지가 있는 지는 남부권경제물류공항이 될 통합신공항 건설에 얼마나 적극적인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를 인용, ”사람이 꿈꾸는 일에 불가능 한 것은 없다고 다짐하며 시정을 돌보고 있고 앞으로도 주어진 소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정]
# 율하도시첨단산단 지정·고시, 오는 3월 보상조사 착수
혁신성장센터 개념도. 사진=대구시
도심형 첨단산업 입주공간 제공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 3월 도시첨단산업단지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해 온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율하도시첨단산단)가 지난 달 29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됐다.
이에 앞서 율하도시첨단산단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후 각종 영향평가 및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지난 달 22일 국토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됐다.
율하도시첨단산단은 동구 율하동 대구부산고속도로와 범안로가 교차하는 금호강변에 첨단제조업, 지식·문화·정보통신서비스업 등 첨단산업을 입주업종으로 해 16만7000㎡(산업시설 11만7000㎡) 규모로 조성되며, LH와 대구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오는 2020년까지 7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하게 된다.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과 개발 촉진을 위해 도심 내 우수한 접근성 및 정주 여건을 갖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지역에서 최근 개발된 대규모 산업단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초기 정주 여건이 취약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등에 애로가 있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됐으며, 동구 율하 지역 등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2014년도 정부 시범사업으로 개발·추진됐다.
대구시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에 지식기반 첨단산업 기업들을 집적시켜 첨단업종 간 연계·협업의 장으로 조성하고, 인근 주거단지 및 금호강과 연계해 직주근접형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첨단 제조업과 지식·문화·정보통신 서비스업 등이 입주할 산업시설구역과 전시·유통·행정·금융·문화·복지 등이 입주하는 지원시설구역으로 구분해 개발할 계획이며, 산업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이 공동 입주할 수 있는 복합용지 개념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국비 1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90억원을 투입해 부지 9600㎡에 건물 4만9920㎡(지하1,지상7층) 규모로 혁신성장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는 업무공간(사무실, 공장 등), 회의실, 다목적실 등 창업 초기기업 대상으로 기업 활동 공간을 제공해 창업·성장·소통교류·혁신 공간이 어우러진 기업지원 앵커기능 수행과 함께 저렴한 기업지원 공간을 제공해 초기 창업기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판교테크노벨리 기업지원 방식을 지방에 처음 적용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대구시는 ”율하도시첨단산단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지하철 1호선, 동대구IC 및 4차 순환도로가 근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율하택지지구와 동호택지지구, 안심뉴타운 등 양호한 배후주거지를 확보하고 있어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조성원가가 낮아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이 가능하고, 전문 인력 확보가 용이한 입지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3월 편입토지·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6월 협의보상에 착수하고, 9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0년 전체 조성공사 및 혁신 성장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대구시설공단, ‘Re:Start 2018’ 결의대회 개최
대구시설공단 임직원 100여명은 2일 3대 성과달성을 위한 Re:Start 2018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다시 한 번 재도약(Again Grandslam)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2016년 경영평가 최우수등급,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에 이어 2017년 청렴도 1등급을 2018년에 재달성하기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호경 이사장은 “2018 무술년을 맞아 대구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최고의 시설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 대구환경공단 New 미션·비전 선포식 개최
대구환경공단(이사장 강형신)은 2일(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New 미션·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대구환경공단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와 함께 공단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나타내는 새로운 미션 및 비전을 선정하고 선포해 시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공단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공단은 새로운 미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녹색도시 구현’을, 비전으로는 ‘혁신경영·우수기술·고객만족으로 최고의 환경전문공기업 달성‘을 제시했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과 24개 주요 전략과제 발표도 이어졌다.
강형신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시민의 행복이 혁신경영의 궁극적 목표임을 전 임직원이 결의하고 한단계 높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도시철도공사 새해 맞이 노사합동 안전결의 행사 가져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2일 칠곡경전철사업소 검수고에서 노사간부 60여명이 새해 맞이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는 ‘리뉴얼20’이란 슬로건 아래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도시철도의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상생과 화합의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승활 사장은 “지난 해에는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무재해 36배 달성, 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달성, 전 역사 PSD 설치 등의 성과를 이뤘다”면서 “올해는 20년 운영 노하우로 통합적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중심의 최상의 안전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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