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2018년도 무술년 새해 시무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시무식은 한경호 권한대행의 청와대 신년인사회 참석으로 인해 오후 5시부터 열렸다.
먼저 도정 발전에 기여한 도민 5명과 공무원 10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부터 있었다.
도지사 표창은 경남FC를 2017년 K리그 챌린지 우승으로 이끌어 3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경남FC 김종부 감독과 2017년 모범 이통장에 선정된 의령군 오암마을 김근석 이장, 도민 참여예산 정착에 기여한 정희진 등 5명이 수상했다.
축산과 양진윤 과장은 2017년 정부우수 공무원으로 녹조근정훈장을, 어업진흥과 노영학 지방해양사무관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어 2018년 무술년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직원대표들이 새해 포부를 발표했다.
다음으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올바른 마음가짐과 직무수행에 필요한 가치 기준 등을 다짐하기 위한 도청 직원 대표들의 공무원 헌장 낭독이 있었다.
남녀대표만 아닌 분야별로 보건, AI, 민원실 등 현업부서 직원 8명이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청렴을 생활화할 것을 다짐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도민과 소통하며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묵묵히 성실하게 일해 준 도청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신성장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 복지안전망 구축 등 현안업무 추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고, 자치분권 시대에 맞는 도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도정을 정착시켜야 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2018년 예산에 도민 아이디어 반영
경남도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한 비콘시스템 설치’를 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이를 제안한 정희진 씨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도 홈페이지와 우편, 현장방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도는 제출된 아이디어 중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정희진 씨가 제출한 공모사업(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한 비콘시스템 설치)을 우수작으로 선정했으며, 2018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도의회 의결을 받아 예산에 반영했다.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한 비콘시스템’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길 안내서비스 제공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가고자 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어 도는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간 도는 도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참여예산제도를 운영했으나, 도민들이 정해진 일자에 직접 찾아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한경호 권한대행이 “주민참여 제도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도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문함에 따라 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했다.
도는 올해부터는 도민 아이디어 공모를 상시 운영을 하고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 연말에 포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음식문화개선사업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17년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열린 음식문화개선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율, 안전하고 위생적인 외식환경 조성, 민간참여 등을 통한 음식문화 확산 노력, 나트륨 저감화 사업 추진 등 건강한 식단실천과 우수사례 발굴·전파를 통한 자발적 참여유도 등 6개 분야 13개 지표를 평가해 결과를 산정한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행정기관과 영업주 간 식품위생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영업주의 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경상남도 위생관리 앱’ 운영,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취약시설 대상 컨설팅 실시, 외식업관계자 및 관계공무원과의 음식문화개선 간담회 실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율 제고 위한 다각적인 노력 등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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