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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한국당에 우편으로 재심청구서를 보냈다”면서 당 윤리위에 보낸 재심청구서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지난달 26일 마지막으로 기대했던 윤리위가 5:4로 저를 제명한 충격과 실망이 커서 재심청구를 포기할 생각이었지만, 보수우파와 한국당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께서 재심 청구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또 “저 역시 냉정히 생각해보니 재심청구 포기가 부당한 징계 결과를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재심청구서에서 “문제 된 징계 사유, 당 대표와의 형평성, 청구인의 당에 대한 공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 전당대회에서 2등으로 당선된 최고위원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본인에 대한 제명 결정이 지나치게 중하다”며 재심청구 사유를 밝혔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