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경찰청 입대로 합류 불발…11일 베트남전
U-23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일요신문]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일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주장으로 낙점된 황현수를 비롯해 윤승원, 황기욱, 조영욱 등 FC 서울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 외에도 장윤호(전북), 김건희(수원), 한승규(울산) 등 프로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 이상민(숭실대), 조성욱(단국대) 등 대학생, 박인혁(세르비아), 서영재(독일) 등 유럽파도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은 이번대회 본선에서 베트남, 시리아, 호주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기대를 모았던 황인범(대전)의 합류는 그의 경찰청 입대로 무산됐다.
대표팀은 지난해 7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예선에서 마카오, 동티모르, 베트남을 상대로 2승 1무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동티모르와의 0-0 무승부는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을 상대로도 단 1골차 승부를 벌여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23세 대표팀은 오는 8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앞두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