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일본 기상청
[일요신문] 올해 첫 번째 주말인 6일 일본 수도권에선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을 긴장케 했다. 무엇보다 전날 일본 기상청이 ‘긴급지진속보’를 잘못 발표한 뒤 발생한 지진이기에 시민들의 불안을 더욱 컸던 상황이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자정을 조금 넘긴 오전 0시 54분경 일본 수도권 지바현 북서부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80km 수준.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의 주오구, 미나토구, 가나가와구, 시부야구 등에서도 진도가 관측됐지만 진도 4 규모의 약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심리적 피해는 상당했다. 무엇보다 5일 일본 기상청은 거의 동시에 발생한 두 개의 지진을 한 개의 지진으로 잘못 관측해 ‘긴급지진속보’를 냈던 것. 다행히 그 흔들림 수준은 크지 않았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