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일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에 동의하면서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모습. 2018.1.5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남북이 9일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구성 논의 때문에 분주하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며 “오전 99시 30분경 우리와 북측이 업무 개시통화를 한 뒤 대표단 구성과 관련해 문서교환 방식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단 우리 정부는 종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하고 문체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5인 대표단을 구성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이 만약 이에 동의할 경우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앞서의 관계자는 “빠르면 오늘 대표단 구성 완료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