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38개리 48마을 691명 혜택
담양군은 올해부터 버스승강장과 마을회관의 거리 기준을 기존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승강장까지 0.7km에서 0.5km로 완화해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담양군 제공>
[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담양군의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버스승강장과 마을회관의 거리 기준을 기존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승강장까지 0.7km에서 0.5km로 완화해 행복택시를 운행한다.
이에 따라 12읍면 48개 마을 691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행복택시 이용혜택 대상자는 농촌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 중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 중에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주민이다.
이용 요금은 가까운 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나 가까운 전통시장까지는 1000원의 요금을 지불하면 되며 주 1회 사용할 수 있다. 차액분에 대해서는 군에서 택시운송사업자에게 매월 추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보전해준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교통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차원에서 2016년 27개 마을 246명을 대상으로 운행했다. 지난해에는 36개 마을 403명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교통 여건 개선과 고령화된 농촌 지역의 교통 편의를 제공해 군민 교통복지 행복시대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마을주민과 택시운송 사업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행복택시 이용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대나무축제 전시·체험 프로그램 공모
지난해 담양대나무축제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오는 5월 2일부터 열리는 제 20회 담양대나무축제에 선보일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대나무축제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9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
대나무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대나무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담양 역사·문화를 나타낼 수 있는 아이디어면 가능하다. 군은 심사를 거쳐 운수대통상(1명·50만원), 죽순상(1명·30만원), 댓잎상(1명·20만원) 등을 수여한다.
담양군 홈페이지에서 응모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진·동영상 등 첨부자료와 담양군 관광레저과로 보내면 된다. 문의는 담양군 홈페이지로 하면된다.
한편, 제 20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린다.
#나주시, 내달까지 나주사랑상품권 5% 할인 행사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나주시가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1월부터 2월까지 나주사랑상품권 구매 시 5%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주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광주은행·신협 등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음식점, 의류 판매점, 커피전문점 등 1천473개 가맹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나주시는 그동안 관내 기관, 기업, 사회단체 등 40여 곳과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품권 소비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누적 판매액이 16억원을 돌파했다.
나주시는 이번 할인행사의 집중 홍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와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마음으로 우리 지역 전통시장과 상가, 음식점을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 사회단체와의 지속적인 MOU체결과 홍보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례군 ‘사랑의 헌혈’ 행사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구례군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최근 구례군 의회광장과 보건의료원 광장에서 겨울철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헌혈자의 85%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겨울방학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응급환자 수혈용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전국 혈액보유량이 적정 보유량보다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헌혈 차량 2대를 지원받아 공무원과 회사원·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환자에 대한 수혈은 오직 건강한 사람의 헌혈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사랑의 헌혈’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군 ‘연어프로젝트’로 인구 회복세
[장성=일요신문] 이원찰 기자 = 장성군 인구가 인구 증가 시책인 ‘연어프로젝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인구는 2016년보다 41명 늘어난 4만7천259명을 기록했다. 장성군 인구는 그동안 다른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와 마찬가지로 저출산, 이촌향도에 따른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부터 인구 늘리기 시책인 ‘연어프로젝트’가 시작되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군은 분석했다.
특히 한 해에 1000명 이상씩 인구가 감소한 탓에 인구절벽을 넘어 지방소멸 위기에까지 놓인 지자체가 상당수인 만큼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건 고무적이라고 할 만하다.
장성군은 인구 문제가 자체 존립과 직결돼 있다는 판단 아래 인구를 늘리는 데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먼저 각 실과는 업무 특성에 맞춰서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 행복한 가정 만들기,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출산장려 및 보육, 도시민 유치,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연어프로젝트’에 동참한다.
공직자는 물론이고 기업체,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민 등 각 분야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거버넌스’를 지향한다는 점도 장성군 인구 늘리기 시책의 차별점이다.
장성군은 나노산단 입주기업 CEO들에게 ‘연어프로젝트’ 동참을 요청하고, 지역 사랑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시에 ‘연어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토론과 유관기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하는 등 장성군 인구 늘리기에 사회 모든 분야가 동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