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를 꼭 닮은 북커버가 출시됐다. 겉면은 신축성 좋은 소재를 사용해 노르스름하게 잘 익은 식빵 모양으로 만들었다. 진짜 빵처럼 푹신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포인트다. 여기에 토마토와 양상추, 바삭바삭해 보이는 베이컨 모양으로 책갈피를 디자인했다. 북커버 사이로 책갈피를 끼우면 영락없이 샌드위치를 닮았다. 프린트가 워낙 생생해 진짜와 구분이 안 갈 정도. 카페에서 독서할 때 사용하면 단연 시선이 집중될 듯싶다. 가격은 1944엔(약 1만 84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149612
새해를 맞아 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인테리어 스티커와 투명한 선반을 하나로 합쳤다. 벽면을 장식하고 소품도 수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선반이 견딜 수 있는 최대 하중은 약 800g. 열쇠 보관이나 필기구, 화장품 등 간단한 소품을 수납하기에 제격이다. 스티커 형태로 제작돼 쉽게 붙였다 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거실, 부엌, 욕실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아이템이다. 장식 무늬는 3종류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500엔(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material-interior.com/item/126178367
서류나 우편물에 적힌 개인정보를 쉽게 가릴 수 있는 테이프다. 기존 제품에 비해 보안 면에서 훨씬 진화됐다. 초강력 양면테이프와 특수 제작한 알파벳 패턴이 2중으로 개인정보를 가려준다. 잉크식 스탬프를 사용하는 것보다 정보가 완벽하게 가려지며, 마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가리고 싶은 곳, 보안이 필요한 곳에 쓱쓱 문질러주기만 하면 끝. 테이프는 다 쓰고 나면 교체할 수 있으므로 경제적이다. 가격은 540엔(약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7VSRZKC
청혼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고 싶은데, 손에는 반지를 들어야만 하고 누군가에게 부탁하기는 꺼려진다. 이럴 때 유용한 제품이 개발됐다. ‘로크쇽(RokShok)’은 평범한 스마트폰 케이스 같지만, 반지를 보관할 수 있는 특별한 홀더가 장착돼 있다. 케이스를 열면 반지가 스르륵 나타나면서 동시에 촬영이 시작된다. 또한 실시간으로 지인들에게 중계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이즈는 일반 케이스보다 약간 두꺼운 정도라 의심받을 일도 없다. 가격은 40달러(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rokshok.com
용도에 따라 가방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백팩이 등장했다. ‘블로크백(Bloqbag)’은 크기가 다른 12개의 파우치와 백팩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본체 백팩에 퍼즐 조각을 끼우듯 파우치를 붙임으로써 원하는 대로 가방을 꾸밀 수 있다. 물론 수납공간이 딱히 필요 없다면 그냥 본체만 선택해도 된다. 크고 작은 파우치를 결합시켜 매일매일 다른 가방을 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하는 제품이다. 가격은 149달러(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bloqbag.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