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남KOTRA지원단 등 도내 수출 유관기관과 함께 17일 진주를 시작으로 ‘2018년 경남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설명회’를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각 기관별로 시행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기업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 KOTRA 지원단 등이 시행하는 2018년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마케팅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가까운 지역 설명회에 참석해 도와 유관기관의 수출 지원 시책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곽영준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시장 확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 성동조선 찾아 현장 목소리 듣고 대책 강구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 진행 모습.
경남도는 지난 15일 통영시청에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를 열고, 중형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각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 김윤근·천영기·정판용 도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오은상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 시민단체 대표, 상공회의소와 경영자총협회 대표,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대학교수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2차 회의는 지난 12월 개최된 1차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더욱 구체화 시켜 중형조선소 정상화에 대한 지역 의견을 담아 중앙정부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회의에 앞서 경남도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통영에 위치한 성동조선해양을 직접 찾아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정부 주도로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에 대한 컨설팅이 지금 진행 중이고 3월 안으로는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조선산업 정책방향이 금융논리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산업적 측면도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의 목소리를 높여야 할 시기다. 각 기관별로 각자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추진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란계 생산성 향상 및 AI 차단’ 신규시책 추진
경남도는 올해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차단과 불량계란 유통 방지를 위해 산란계 농장에 위생 종이계란판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 자체 시책으로 추진하는 산란계 생산성 향상 및 AI 차단 지원사업은 2가지다.
첫째는 산란계 농가 계란유통 비용절감을 위한 종이계란판 재사용에 따른 AI 등 가축전염병 전파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위생 종이계란판 지원이다.
둘째는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유통계란(비살균제품) 규제강화에 따른 불량계란(실금란·오란·연란) 사료화를 위한 장비 지원이다.
사업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산란계를 사육하면서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다.
▲‘축산법’ 제22조에 따른 가축사육업 허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농어업경영체 등록 ▲‘축산법’ 제33조의2에 따라 축산업 교육(보수교육 포함)을 이수한 농가에 한해 지원한다.
도는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 8억6천5백만 원으로 위생 종이계란판 8백만 장과 불량계란 사료화 장비 15대를 도내 산란계 농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불랑계란 사료화 장비는 산란계 5만수 사육농가에서 연간 1천 5백만 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농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ilyo33@ilyo.co.kr